위로하나님
목회서신 (2023.04.30) 기다려지는 봄바람
기다려지는 봄바람
지난 주까지만 하더라도 꽃피는 아름다운 봄에서 여름으로 직행하는 것 같더니,
봄 날씨는 누구의 마음씨 같이 변덕이 갑자기 바람이 불고, 비가 오더니 쌀쌀한 날씨로
심술을 부리는 변덕의 극치를 체험하는 한 주간이었습니다.
이러한 변덕스러운 날씨에 몸도, 마음도, 가정도, 일터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4월 한 달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과 호원성도 여러분들에게 온 천하의 주인되신
주님의 평안의 팔로 보호하심과 건강과 성숙함으로 마무리하여 더 큰 꿈을 향하여
새롭게 시작하는 5월의 행복과 만족을 가득 거두어들이는 주인공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봄에 유독 바람이 많은 계절같습니다.
왜, 유독 봄에만, 바람이 많이 이리 저리 불어대는 것일까요?
아마도 겨우내 깊은 잠을 자던 것들을 깨우며, 아름답게 꽃을 피우고, 새 순이 돋아나도록
생명의 기운을 불어 넣어 주기 위하여 바람을 일으키는 가 봅니다.
이러한 희망의 봄바람은 황급히 어디로 찾아 갈까요?
꿈 많은 십대의 가슴으로 찾아가 봄바람으로 가슴을 쿵덕거리게 합니다.
이러한 생명의 봄바람은 부지런히 어디로 찾아 갈까요?
멍에를 메고, 겨우내 잠자던 밭가는 황소에게 찾아가 코을 벌름거리게 합니다.
이러한 사랑의 봄바람은 살며시, 어디로 찾아 갈까요?
결혼을 하고 싶은 처녀총각에게 찾아가 마음 설레이고, 두근거리게 합니다.
이러한 생기의 봄바람은 용감하게 어디로 찾아 갈까요?
산과 들판의 나무와 풀을 찾아가 긴긴 잠을 깨우고, 화려한 꽃을 피우게 합니다.
이러한 신비한 성령의 봄바람은 불어서 누구에게로 찾아 갈까요?
혹시 모릅니다. 오늘도 최선을 다하여 땀 흘리며, 4월을 달려오신 당신께 다가 갈지?
희망과 비전과 열정의 불꽃이 살아있는 당신에게 제일 먼저 찾아 갈것입니다.
인생의 텃밭을 갈아 업고, 다음을 준비하는 황소같이 믿음직한 당신에게 찾아 갑니다.
순수하고, 멋진 당신의 설레이는 가슴을 지닌 당신에게 찾아 갈것입니다.
긴긴 잠에서 깨어나 새롭게 인생과 사명의 꽃을 피우려는 당신에게 찾아 갈지 모릅니다.
봄바람이 여러분들에게 불어오면, 생명의 불꽃을 지펴서 모두를 살아나게 할 것입니다.
4월을 멋지게 마무리하고, 새로운 성령의 봄바람을 기다려 보시지 않겠습니까?
삶이란 끊임없이 새롭게 변화시키는 봄과 같습니다.
지나간 일을 이제 던져 버리십시오. 비록 내일 무슨 일이 일어 날지는 알 수 없지만,
여러분이 맞이한 지금 이 순간의 삶에 생기의 봄바람 맞은 나무처럼, 충실하십시오.
덧 없이 세월을 낭비하지 않고, 멋진 삶을 살기 위해서는 그 길 밖에 없답니다.
어제보다, 오늘을 더 새롭게 더 멋있게 살려는 목표를 가지고, 5월을 준비하십시오.
4월은 깔끔히 마무리하고, 새로운 5월에는 봄바람 맞는 행복공장 공장장이 되십시오.
2023년 4월 30일
생명의 봄바람 맞은 나무처럼 열심히 희망의 꽃을 피우는
담암목사 임경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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