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하나님
목회서신 (2023.05.28) 포기하지 않는 사명
포기하지 않는 사명
이제는 늦봄의 끝자락이 되어 온천하가 푸른 옷을 입고, 최고의 멋진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금주가 지나가면, 꽃 피우던 계절이 초여름의 따사로움과 싱그러운 열매들로 가득한 풍경으로
들녘을 새롭게 바꾸어주고, 심겨진 곡식들은 탐스럽게 자라는 모습들로 바뀔 것입니다.
소리 소문 없이 계절은 바뀌고 바뀔 때마다, 자기의 자리에서 또 다른 생명과 다음을 위하여
열심을 다하는 모습들이 아름답고, 위대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오늘보다는 더 좋은 미래를 준비하는 복된 사역마다, 열매들이 풍성하기를 기원합니다.
200년 전에는 노예해방을 외치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100년 전에는 여자에게 투표권을 달라고 하면, 감옥에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50년 전에는 식민지에서 벗어나려고, 독립운동을 하면, 테러리스트로 수배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였던 것들이 지금은 다 성취되어 혜택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세상은 언제나, 현재는 불가능해 보여도, 장기적으로 보면, 인류와 사회는 계속 발전합니다.
그래서 지금당장, 어둡고 캄캄하여 길이 안보여도, 답을 찾고, 길을 찾은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희망과 소원이 담겨진 비전을 품고, 입술로 선포하며, 사명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중단하지 않고, 같은 비전의 목적을 위하여 같은 사명으로 같은 소리를 선포해야 합니다.
단기적으로는 계란으로 바위를 깨는 것 같을지라도, 결국은 포기하지 않는 자의 것입니다.
과거를 위해서는 현재 무거운 과거를 청산하는 일 밖에는 할 일이 없습니다.
현재를 위해서는 최선을 다하여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일을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미래를 위해서는 비전이란, 목표가 분명하고, 사명이 행동으로 움직이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미래를 위하여 하는 일은 당장 성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두려워합니다.
그래도 비전과 사명을 품고, 일하는 사람은 미친 취급을 받더라도, 감옥에 가더라도,
누군가가 방해하고, 나를 잡으려고, 찾아다닌다 할지라도, 미래와 다음세대를 위하여
포기하지 말고, 200년 100년 50년 전에 고독하게 끊임없이 외치던 그 사명 자들처럼,
열정을 다하여 그리고 우리의 최상의 목표를 향하여 한번 해서 안 되면, 두 번 하고,
두 번해서도 안 되면, 반복적으로 가야 할 길, 해야 할 일, 외쳐야 할 말들을 사명으로
외치는 일을 하는 이들이 하나님이 세우신 목회자들이요, 사역자들 입니다.
인생의 내면은 그 사람이 품은 비전으로 그 사람의 미래를 평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외적으로 드러난 사람의 평가는 사명을 통해서 그 사람의 존재감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생이 자신의 부르심도 모르고, 비전과 사명도 없이 무언가를 이루고 성취하려 한다면,
마지막에는 후회와 절망으로 끝을 내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준 미래비전은 너무나도 선명하고, 분명한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과 뜻입니다.
이 귀중한 비전을 품고, 우리가 열정과 희생 그리고 충성으로 사명을 펼쳐야 할 곳은
하나님이 디자인 하신 교회요, 생명을 살리는 사역들입니다.
이 멋지고, 복된 일들은 혼자 하는 것 보다는 둘이하면 더 좋고, 둘 보다는 모두가 함께
동참한다면, 우리지역은 물론, 나라와 전 열방을 품고, 귀한 열매들을 거둘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운 일군이요, 리더인 목회자와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비전을 이루기 위한 열정의 사명을 포지하지 말고, 끝까지 함께 달려가는
동역자들이 되어주십시오.
2023년 5월 28일
흔들리거나 변하지 않는 비전을 위하여 사명을 길을 가는 종
담임목사 임경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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