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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3.06.11) 삶의 목표를 깊고 넓게
2023-06-25 10:51:44
진정근
조회수   23

삶의 목표를 깊고 넓게

 

성미 급한 나무들이 꽃을 일찍 피우더니, 이제는 태양의 양분을 넉넉하게 받더니, 아름다운 색을 골고루 입혀가며, 작은 열매들이 익어가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순리대로 차례차례 피던 꽃들은 자신의 존재가치를 생명으로 보여주는 열매들이 익어가는

모습과 함께 태풍 2호 미와르가 필리핀 해상에서 북상중 이라고 하니, 한편으로는 아직도 논에는

모심기를 못한 곳도 있는데 라는 걱정이 농사꾼도 아닌 내가 하는 것을 보며, 나도 자연을 벗 삶아

살던 농부의 아들임 깨달아 봅니다.

무더위와 장마가 찾아 온다하여도, 잘 준비하여 첫 여름숙제를 안전하게 보내고,

더 맑고 화창한 하늘에 희망을 그림 그리는 여유로움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살아가면서 미래를 위하여 위에 선명한 목표를 두고, 이루기 위하여 전력을 다합니다.

그러나 때론 우리의 목표가 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옆에도 있음을 깨달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너무 높은 것만, 목표를 삼고 가다보면, 가장 필요할 때, 혼자가 되기 쉽습니다.

앞과 위만 바라보고, 달려 가다보면, 자기 곁에 누가 있는지도, 모르고 가기 쉽기 때문입니다.

혹시 옆에 계신 분이 당신을 높여주기도 하고, 부족한 것들을 채워주실 분일지도 모릅니다.

높은 곳만, 보다가 옆에 있는 바다 같고, 보화 같은 좋은 사람들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자신이 잘나갈 때, 좋은 위치에 있을 때, 바쁠 때, 옆 사람이 안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다 인생의 위기와 고통이 찾아와 옆 사람을 찾을 때, 그 때는 아무도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앞만 보고, 달려가던 사람들이 인생경주에서 지치고, 쓰러진 사람들을 종종 봅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며, 스스로 알게 되는 것은 깊이 알고, 파고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넓혀가는 것도 중요하고, 균형을 맞추어 간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이런 소중한 비밀을 알았기에 위와 앞만 보고 가다가 실패나 좌절, 괴로움을 만날 때는

그때가 인생 실패나, 낙오의 시간이라는 생각보다, 나의 옆을 더 넓혀가고,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옆을 바라보고 살펴간다면, 깊이와 넓이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입니다.

전반기의 삶을 결산하며, 높이와 깊이를 조절하고, 혼자가 아닌 더불어 출발을 합시다.

 

하나님이 약속하셨던 성령이 사모하는 이들에게, 기다리던 이들에게 임한 성령강림절기 기간입니다.

성령의 첫 열매로 세워진 교회의 목적과 목표를 새롭게 다시 한 번 정해야 하는 때입니다.

초대교회의 사람들은 혼자가 아닌 더불어, 하나님에 대하여, 예수그리스도에 대하여, 성령에 대하여,

깊이 있게 알았고, 사역과 활동은 넓게 뻗어나가는 골고루 잘했습니다.

사람의 지도력이나, 노력보다는 성령의 임재와 충만함을 가지고, 온 세상에 생명의 불을 붙이는

일들을 깊게, 넓게, 정확하게 다 같이 실천하여 불을 붙여 주었습니다.

그 후, 사람들의 가슴에는 불이 붙고, 뜨거워진 열정의 불로 목표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비전과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생명을 품고, 나누고 전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향하여 세상에서는 모두가 미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인생을 살면서 몇 번은 영혼과 가슴에 이런 불이 붙어야 합니다.

그 어떤 것이나, 무엇으로도 끝까지, 끌 수 없는 불이 붙어 있어야 합니다.

가슴이 너무 뜨거워 미치지 않을 수 없는 불이 있어야 세상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런 불이 바로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 모였던 이들에게 임했던 성령의 불입니다.

이 강하고, 능력 있는 성령의 불이 나의 가슴에 붙어 뜨겁게 불태우는 삶을 시작하십시오.

지금부터 삶의 목표를 깊게 세우고, 이웃과 함께 넓은 세상을 품고, 모두를 살립시다.

 

2023611

하나님과 사람을 깊게 넓게 알고 사랑하는 종

담임목사 임경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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