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 성령축제(五巡節 聖靈祝祭)

1월의 첫 발걸음을 시작하여 어느새 2023년의 반쪽을 향해달려 가고 있습니다.

뒤 돌아볼 겨를도 없이 우리는 또 이렇게 한해의 절반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해의 절반을 넘어가며 5월과 6월의 차이가 이처럼 큰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5월의 마지막 날까지도, 아침저녁의 서늘함 때문에 도톰한 이불이 그립더니,

6월의 첫 날이 되자마자, 긴팔의 옷부터 시작하여 이불까지도, 가볍고 얇은 것으로

교체를 해야 할 만큼, 무덥고, 땀이 나는 여름의 계절이 오고 말았습니다.

길가에는 봄소식과 더불어 먼저 꽃을 피웠던 벗지들이 검정색을 띠며 익어가니, 오가는 사람들의

호기심으로 한가로운 곳의 나무마다,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무더위가 왔기에 하루의 온도 차이가 어떤 곳에는 18도까지, 오르락내리락하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호원성도들께서도 육적인 건강에 균형을 잃지 않도록 조심을 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비전을 함께 이루어 갈 호원성도 여러분!

6월은 교회적으로 큰 절기중 하나인 오순절 성령 축제의 달입니다.

구약의 오순절은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신 것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절기(출19:1)였고,

신약의 오순절은 예수그리스도의 부활 후, 첫 열매(고전15:23)를 상징하며,

영적추수의 첫 열매를 드리는 날이었습니다.

오순절의 성령 강림으로 교회가 처음 시작 되었고, 우리들이 거룩한 공동체로 주일마다 모여서

주일예배의 시작을 알리는 날(행20:7, 고전16:2)이기도 한 절기가 오순절입니다.

이 시대에 건강하고, 열매 맺어 재생산을 하는 신앙생활을 원한다면, 사랑하는 호원성도들이

먼저 오순절신앙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오순절의 성령강림을 통하여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교회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오순절 신앙회복이 교회중심 신앙의 회복이며, 예배중심 신앙의 회복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교회는 교우들과 함께 6월의 예배를 오순절 절기예배로 목표를 세우고, 4회에 걸쳐서

첫째주 50번째의 예배(The 50th Day),

둘째주 첫 열매의 날(The Day of First Fruit),

셋째주 예언성취의 날(The Day of Prophecy Fulfill),

넷째주 교회시작의 날(The Day of church Begining),로 드릴 것입니다.

6월의 이러한 오순절예배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영성과 신앙회복을 통하여

회개(Repentance), 부흥(Revival), 성결(Restoration)의 신령한 성령의 사람으로

신앙의 첫 열매를 맺고, 땅 끝까지, 이 운동이 뻗어나가도록 해야겠습니다.

오순절의 성령안에서 함께 한 형제가 된 호원성도 여러분!

교회는 성령으로 세워지고 성령에 의해 변화된 새 사람에 의해서 건강하고, 신령한 교회로

세워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한 개인이 성령의 사람이 되어 우리교회를 건강한 교회, 신령한 교회, 성장하는 교회를

세우는 날이 오늘이 되게 합시다.

2023년 6월 4일

성령의 사람들이 되기를 힘써서 기도하는 동역자들과 함께 기도하는 종

담임목사 임경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