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하나님
목회서신 (2023.05.07) 비전이 자녀의 양식이 되게 하라!
비전이 자녀의 양식이 되게 하라!
남편을 잃은 사람을 미망인, 아내를 잃은 남자를 홀아비, 부모를 잃은 아이를 고아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중에 자식을 잃은 부모에 대한 단어는 만들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것은 어떤 위로로도, 표현할 수 없다는 말과 같은 것 같습니다.
그 힘든 고통을 이겨내고 있는 세월호 희생자와 이태원참사 유가족분들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어떤 부모가 자식을 그 무엇과 바꾸겠습니까? 그렇게 소중한 자식입니다.
마지막 순간에도, 어머니에게 보낸 문자에“엄마 나중에 하지 못할 것 같아 지금할게 엄마 사랑해!”
그런 자식입니다. 아이들에게 우리 어른들은 평생 미안하고, 죄스런 마음으로 살아야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미안하구나...
5월은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사랑을 나누고, 기쁨을 나누고, 미래의 꿈과 비전을 그리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어린이날에는 자녀들과 모여 앉아 가문과 자녀의 멋진 미래의 그림을 그려 보셨는지요?
우리에게는 복있는 자녀들을 하나님께서 가정마다 선물로 보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맡겨주신 자녀들에게 금년에는 무엇을 주기로 마음을 잡수셨는지요?
아니면, 자녀들에게 무엇을 주셨는지요?
저는 60대의 후반부를 살면서 제일 많이 느끼는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쉽고도, 후회가 되는 것은 어린 시절 내 주변에는 나와 함께 비전을 나눌 사람이나,
이야기 할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는 것입니다.
부모님 세대는 너나 할 것 없이 6.25전쟁 이후, 먹고 살기에 분주했고, 부모님 세대의 유일한 비전은
마음 것, 먹고 사는 것이었고, 그 이후 땅과, 집을 사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자녀들의 장래는 학교만 가면, 저절로 다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와서 보니, 그것은 원시적이고, 현실에 맞추어진 생존비전 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우리들은 자녀들에게 어떤 비전을 들려주고, 계시는지요?
우리의 자녀들이 부모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비전을 품고 있을까요?
우리의 모습을 보니, 지금도 과거의 부모님들과 똑같은 길을 걷고 있는 모습들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이제라도, 우리의 자녀들과 함께 비전을 그리고 나누면, 어떨까요?
꿈과 비전은 혼자 꾸는 것이 아니고 함께 꾸는 것입니다.
나라는 대통령의 비전이 국민의 비전이 되어야 하고,
교회는 목사의 비전이 교인의 비전이 되어야 하고,
학교는 교사의 비전이 학생의 비전이 되어야 하고,
가정은 부모의 비전이 자녀의 비전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부모 세대보다도, 더 크고 위대한 일을 할 수 있고, 넓혀 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과거의 부모 세대와 같이 고난을 격을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의 요셉은 크고 광대한 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부모나, 형제들은 그러한 꿈이 없었습니다.
그 결과 요셉은 13년이라는 세월을 고난과 시련의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시간을 단축하고, 고난을 피 할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의정부과 한국 그리고 세계를 이끌어 갈, 복된 자녀를 양육하는 호원성도 여러분!
우리의 자녀들에게 5월이 되었다고, 놀이기구나, 장난감을 사주고, 맛있는 음식이나, 유명 메이커의 옷,
몇 점을 사주었다고, 하나님이 쓰는 사람이나, 크고 귀한 일을 할 사람으로 키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우리세대 보다도, 더 크고 넓고 광대한 세상에서 성장하여 세계를 이끌어 갈 사람들입니다.
그러한 일을 하도록 비전이 우리 자녀의 주식이 되게 하고, 말씀과 기도를 양식 삼아 건강하게 자라나게 합시다.
우리 부모들이 온전한 신앙을 유산으로 자녀들에게 계승되도록 철저한 그리고 부끄럽지 않은 믿음생활을 하십시다.
그리고 세계만방에 나아가 힘 있게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합시다.
2023년 5월 7일
우리의 자녀들에게 비전이 양식이 되게 하는 비전주방장
담임목사 임경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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